글쓰기법

[스크랩] 자칫 잘못 쓰기 쉬운 말

이관형 2009. 1. 27. 23:14

▲ 자칫 잘못 쓰기 쉬운 말


▲ 건넛방과 건넌방
건넛방 : 건너편의 방
건넌방 : 안방에서 대청을 건너 있는 방

▲ 각가지와 갖가지
각가지 : (명사) 여러 가지 많은 종류
갖가지 : (부사) 가지가지(따로 따로)

▲ 귀걸이와 귀고리
귀걸이 : ① 귀에 걸어 추위를 막는 제구
② 귓불에 붙이는 장식품
귀고리 : (귀엣고리)의 준말로 여자들의 귓불에 장식하는 고리

▲ 껍질과 껍데기
껍질 : 단단하지 않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질긴 물질의 켜
껍데기 : 달걀이나 조개 같은 것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의 각

▲ 꼬리와 꽁지 그리고 꽁무니
꼬리 : 동물 꽁무니에 가늘고 길게 내민 말 꼬리, 무 꼬리 등
꽁지 : 새의 꼬리, 예) 꽁지 빠진 새
꽁무니 : 끝, 짐승이나 새의 등마루, 뼈의 끝진 곳, 예) 꽁무니뼈

▲ 늦다와 느리다
늦다 : 시간적으로 이르지 아니하다. (이르다의 반대말)
느리다 : 빠르지 아니하다.(빠르다의 반대말)

▲ 너비와 넓이
너비 : 가로의 길이, 피륙 등의 넓이 폭
넓이 : ① 넓은 정도 ② 면적

▲ 놀과 노을
노을 : 해가 뜰 무렵이나 질 무렵의 태양 빛에 공기가 물들어
하늘이 벌겋게 보이는 기운
놀 : 노을의 약어

▲ 돋우다와 돋구다
돋우다 : ① 심지를 끌어올리다.
② 남을 건드려 성나게 하다.
③ 밑을 괴어 높아지게 하다.

▲ 당기다와 댕기다
당기다 : 끌어서 가까이 오다.
댕기다 : 붙다(자동사), 예)불이 옮아 붙다.
<참고> 당기다를 댕기다로 쓰이는 현상이 있으나 전라, 함경, 경상방언임

▲ 떠듬거리다와 더듬거리다
떠듬거리다 : 더듬거리다의 센말
더듬거리다 : 눈으로 보지 않고 손으로만 찾으려고 이리저리 만져 보다.
잘 알지 못하는 길을 머뭇거리며 가다.

▲ 또와 또한
또 : (부사) 같은 일을 거듭해서
(접속사) 그뿐 아니라, 다시 더
또한 : (접속사) 마찬가지로, 한가지로 역시

▲ 띄다, 띄우다, 띠다, 띠우다
띄다 : 뜨이다의 줄임말
① 눈이 열리다.
② 눈에 보이다.
띄우다 : ① 물이나 공중에 뜨게 하다.
② 물건에 훈김이 생겨서 뜨게 하다.
③ 물건과 물건 사이를 뜨게 하다.
④ 편지를 부치거나 전해 줄 사람을 보내다.
띠우다 : 띄우다의 방언(方言)
띠다 : ① 띠를 두르거나 물건을 몸에 지니다.
② 용무, 직책, 사명을 가지다.
③ 빛깔을 약간 가지다.

▲ 마치다와 맞히다. 맞추다. 마추다. 맞다
마치다 : 마지막으로 끝내다. (일을 마치다)
맞히다 : 목표에 맞게 하다. (과녁을 맞히다)
맞추다 : 서로 꼭 맞게 하다. (짝을 맞추다. 알아 맞추다)·
맞다 : 틀리지 않게 되다. 옳게 되다. (맞은 일이다)

▲ 마르다와 마렵다.
마르다 : 물기가 없다. 갈증이 나다. 여위다.
마렵다 : 대소변이 나올 것 같다.
예) 목이 마르다, 대소변이 마렵다

▲ 미만과 이하
미만(未滿) : 정한 수효나 정도가 차지 못함
이하 : 일정한 한도의 아래 만 28세 미만의 남자
예) 만 28세 미만의 남자(만 28세가 되지 않은 남자)
만 28세까지의 남자(만 28세 이하의 남자)

▲ ......부터와 ......으로부터
......부터 : (토씨) 잇달아 여러 번 일어 나는 움직임의 처음.
...... 으로부터 : 방향을 나타내는 말, 동작이 일어 나는 곳
예) 이것부터 먹어라.
한시부터 시작하자.
남쪽으로부터 바람이 불었다.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 빌다와 빌리다
빌다 : 남의 물건을 거져 달라고 청하다.
빌리다 : 도로 받기로 하고 남에게 내어 주다.

▲ 부문과 부분
부문(部門) : 갈라놓은 부류(部類)
부분(部分) : 전체 속의 한쪽

▲ 붙이다와 부치다
붙이다 : ① 서로 맞닿아서 떨어지지 않게 하다.(우표를 붙이다)
② 닿게 하다(책상을 벽에 붙이다)
③ 교제를 맺게 하다.
④ 암수를 교합(交合)시키다.(접붙이다)
⑤ 불을 옮겨 붙게 하다.(불을 붙이다)
⑥ 딸리게 하다.(감시원을 붙이다)
⑦ 노름, 싸움, 흥정 등 어울리게 하다. (싸움을 붙이다)
⑧ 어떤 일에 자기의 의견을 넣다. (조건을 붙이다)
⑨ 손바닥으로 때리다.(한 대 올려 붙이다)
⑩ 마음에 당기게 하다.(취미를 붙이다)
⑩ 이름을 지어달라 (정다움이라고 이름 붙이다)
부치다 : ① 힘이 모자라다. (힘에 부치는 일)
② 바람을 일으키다. (부채를 부치다)
③ 편지나 물건을 보내다. (편지를 부치다)
④ 농사를 짓다. (밭을 부치다)
⑤ 빈대떡 같은 것을 익혀서 만들다. (빈대떡을 부치다)

▲ 부수다와 부시다
부수다 : 깨뜨리다
부시다 : 깨끗이 씻다.

▲ 쓰기와 쓰게
쓰기 : 명사화(名詞化)할 때 쓰임
쓰게 : 동사(動詞)나 변화 할 때
예) 돈 있으면 쓰게 마련
저축하면 늘게 마련
쓰기 좋은 연필
쓰기 쉬운 용돈

▲ 심지 뽑다와 제비 뽑다
심지 : 등잔, 남포, 초 따위에 실이나
헝겊을 꼬아서 꽂고 불을 붙이게 된 물건.
제비 : 가부를 결정하는 한 방법에 쓰는 물건
<참고> 제비뽑기를 심지 뽑기로 하는
것은 경상, 함경도 방언임.

▲ 싸다와 쌓다
싸다 : ① 보자기나 종이 등으로 물건을 안에 넣고 보이지 않게 하다.
② 보살펴 두둔하다.(감싸다)
쌓다 : 물건을 겹겹이 포개어 놓다. 덕이나 공적을 여러 번 세운다

▲ 쓸다와 썰다
쓸다 : 깨끗이 하다
썰다 : 자르다. 토막내다

▲ 애끓는과 애끊는
애끓는 : 너무 걱정이 되어서 속이 끓는 듯 하다.
애끊는 : 마음이 몹시 슬퍼서 창자가 끊어지듯 하다.

▲ 오래와 오랜
오래 : (부사) 시간이 길게
오랜 : (관사) 아주 오래 된
예) 한 곳에만 오래 있어야 성공한다.

오랜 친구를 만났다.
▲ 으로서와 으로써
으로서 : (조사) 받침있는 말에 붙어서 어떠한 지위나 신분, 자격을
가지고의 뜻으로 쓰이는 말
으로써 : (조사) 받침있는 체언에 붙어「~을 가지고서」의 뜻
(수단, 방법)을 나타내는 말
예) 10명 미만의 학생으로서 되겠느냐?
연구함으로써 배운다.

▲ 올리다와 울리다.
올리다 : 오르게 하다. 손을 올리다. 칠을 위에 입히다.
울리다 : 반향이 나다. 울게 하다. 진동이 퍼지다.
예) 책상 위에 책을 펴다. 산울림이 울리다.

▲ 일찍과 빨리
일찍 : 이르게, 늦지 않게
빨리 : 빠르게
예) 학생보다 선생님이 오히려 일찍
나오신다.
지각하지 않으려면 빨리 가거라.

▲ 잃다와 잊다
잃다 : ① 가졌던 물건이 자기도 모르게 없어지다.
② 노름이나 내기에 져서 빼앗기다 .
③ 가는 길을 못 찾다.
④ 자기 자식이나 손아래 사람, 또는 친구가 죽다.
⑤ 가까운 사이가 끊어지다.
잊다 : ① 한 번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다.
② 알아내지 못하다.
③ 단념하고 생각하지 아니하다.

▲ 자료와 재료
자료(資料) : 바탕이 되는 자료
재료(材料) : 물건을 만드는 감
예)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자료가 필요하다.
집을 지을 때는 집 지을 재료가 필요하다.

▲ 장사와 장수
장사 : 파는 영업
장수 : 파는 것을 영업으로 하는 사람
예) 장사는 잘 되는 수도 있고, 못 되는 수도 있다.

▲ 좇다와 쫓다
좇다 : ① 뒤를 따르다. 복종하다
② 대세에 거역하지 않다.
쫓다 : ① 앞선 것을 뒤에서 따르려고 급히 가다.
② 못 오게 몰다.
③ 있는데서 떠나도록 하다.
예) 의견에 좇다. 일에 쫓기다.

▲ 한참과 한창
한참 : (명사)일을 하거나 쉬는 동안의 한 차례.
(부사) 한동안
한창: (명사)성하고 활기 있을 때
(부사)가장 활기 있게

▲ 째와 번째
째: 차례
번째: 같은 종류 동작의 반복.
예) 첫째형은 책임이 무겁다.
우리 모임에서는 이번에 세번째 모임을 갖는다.

▲ 째와 채
째 : 명사아래 붙어서 (그대로), (통째로)의
뜻을 나타내는 말  
채 : ① 어떤 상태가 계속된 대로 그냥
예) 그릇채 그냥 가져가거라.
옷을 벗은 채로 뛰어갔다.

▲ 퍼떡과 퍼뜩
퍼떡: - ① 새가 날개를 부자연스럽게 세차게 쳐서 소리내다.
② 물고기가 꼬리로 물 바닥을 세차게 연하게 쳐서 소리내다.
퍼뜩 : (부사) 어떤 생각이 별안간 머리에 떠오르는 모양

출처 : 詩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사해 현 영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