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실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 만들기

이관형 2013. 8. 24. 11:37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 만들기

겨울의 한 가운데에서 가장 걱정되는 피부고민은 무엇인가요? 건조함, 각질 등등이 있겠지만 저는 입술이랍니다. 사계절 내내 건조하고 갈라지는 입술 때문에 립스틱 한번 맘놓고 바르기가 어렵더라고요. 그게 절정을 달리는 기간이 바로 겨울이랍니다. 겨울 찬바람에 이미 일어나고 건조하기 그지 없는 입술 때문인지 아무리 화장을 공들여도 생기 있는 느낌이 부족하달까. 립스틱만 잘 발라도 풀 메이크업을 한 것 같은 인상을 주고 립스틱으로 기분전환도 한다는데 거친 입술 때문에 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먼저, 입술관리 전에 체크해봅시다.
- 나는 입술을 잘 물어 뜯는다.
- 식사 때마다 냅킨을 많이 사용하고 입술을 자주 닦아낸다.
- 입술에 침이나 물을 묻힌다.
- 립 메이크업 후 얼굴 전체에 클렌져 하나로 화장을 지운다.

몇 개나 해당되시나요? 저는 꽤 되는 것 같은데요. 이 사소한 습관들이 모두 입술을 늙게 하는 좋지 않은 습관이랍니다. 입술을 뜯는 것은 건강한 조직까지 손상을 줄 수 있고 냅킨으로 자주 세게 닦으면 건조해지고 입술 주름이 생기기 쉽답니다. 그리고 입술에 침이나 물을 자주 묻히면 마르면서 입술 표면에 수분도 함께 말라 건조해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립 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면봉으로 부드럽게, 주름 사이사이 닦아 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쁜 입술을 만드는 첫걸음은 바로 요 습관을 의식하고 고치는 것부터가 되겠네요.

촉촉한 입술 만들기
입술에 수분과 영양공급을 충분히 해줘야 촉촉한 입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부이니까요. 그래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자외선 차단제를 입술에 바르기는 좀 그렇죠? 그러니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립밤을 상시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바를 때 입술에는 한번 더 발라주는 것도 좋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입술에 팩을 해줘도 좋습니다. 입술 팩은 따로 구매하기 보다는 보습에 좋은 꿀을 따뜻하게 데워 바르고 랩으로 10분 정도 덮어 두었다가 스팀타월로 닦아내면 충분합니다. 천연성분으로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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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있는 입술 만들기
촉촉하고 매끄러운 입술을 만들었다면 이제 입술에 생기를 더합니다. 립스틱이나 틴트, 립 글로스를 사용해 발라주면 됩니다. 어떤 컬러를 바르면 좋을지 고민이 된다면 먼저 자신의 피부톤을 확인합니다. 피부가 희고 밝은 편이라면 핑크톤이, 피부가 붉은기가 돈다면 베이지핑크나 누드계열이 어울린다고 하나 이는 어디까지는 참고용 가이드일 뿐 직접 발라보고 선택하는 것이 정확하겠죠? 피부까지 밝아 보이고 피부톤과 조화를 이룬다면 어울리는 컬러입니다. 입술만 동동 뜨거나 오히려 피부가 어두워 보이는 컬러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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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을 골랐다면 어떻게 바를까요? 바르는 방법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요.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자연스러운 입술을, 끝에 스펀지가 달린 팁브러시로 입술 안쪽에만 칠하면 립스틱 유분이 흡수돼 매트한 입술을, 솔로된 브러시로 바르면 광택이 나는 입술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느낌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발라보면 같은 컬러라도 색다른 입술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도 생기있는 입술을 만드는 소소한 방법들을 잊지 말고 실천하면 분명 촉촉하고 매력적인 입술과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겠죠? 모두 아름다운 겨울 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