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법

좋은 문장쓰기 10조

이관형 2010. 10. 13. 22:37

1. 어법에 맞게 쓴다:

  좋은 문장은 정확한 문장이다.

  어떤 문장이 정확한 문장인가? 어법에 맞는 문장이다.

 

2. 문장을 짧게 쓴다:

  문장이 길어지면 구성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너저분해지고 글이 늘어지게 마련이다.

 

3. 쉬운 말로 쓴다:

  어려운 말을 쓰는 것이 자신의 지식이나 교양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많다. 쓸데없는 현학 취미일 뿐이다.

 

4. 꼭 맞는 낱말을 선택한다:

   어떤 사물에 맞는 낱말은 하나밖에 없다는 플로베르의 일물일어(一物一語)의 원칙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5. 뜻이 분명하게 쓴다:

   같은 대목을 여러 번 되풀이 읽고, 앞뒤 문장을 살펴야만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다면

   잘못된 글이다. 단숨에 거침없이 읽고, 그 뜻을 그 즉시 헤아릴 수 있는 글이 되어야 한다.

 

6. 동어반복을 피한다:

  같은 단어나 표현이 반복되면 읽기 불편하고 지루해진다. 어휘력이나 부족하고 표현력이

  부족 해서 이런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만, 대개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서

  중복되는 경우가더많다.

 

7. 논리에 맞게 써야 한다:

  논리란 이치를 말한다. 글을 논리적으로 쓰라는 말은 곧 이치에 맞게 쓰라는 뜻이다.

  말을 조리 있게 해야 하듯이 문장도 이치에 맞게 써야 한다.

 

8. 낱말을 정확한 위치에 두어야 한다:

   우리말은 여러 개의 절(節)로 이루어진 복문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성분 간의 연결이 긴밀하고 수식 관계가 분명해야 이해하기 쉬운 문장이 된다.

  관형어․부사어 등 수식어는 수식되는 말(피수식어) 가까이에 놓아야 한다.

  주어와 서술어 사이가 너무 멀어서도 안 된다.

 

9. 띄어쓰기를 정확히 한다:

  우리말의 띄어쓰기 규정은 복잡하면서도 예외 규정이 많아 일반인이 완벽하게

  구사하기는 쉽지 않다.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려면 띄어쓰기의 일반 규칙과 예외 규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헷갈리는 것은 그때그때 사전을 찾아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10. 외래어 표기법을 지킨다:

  외래어 표기의 기본 원칙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도 글을 쓰다가

  외래어 표기와 맞닥뜨리면  어떻게 표기해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왕도가 따로 없다. 조금이라도 미심쩍다 싶으면 무조건 사전을 뒤져 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