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음악

귀거래사 / 김신우

이관형 2012. 1. 4. 08:52

귀거래사 / 김신우



하늘아래 땅이 있고
그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 내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해가 저문다고 울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넘어
내 그리 쉬어 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 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 실어 떠나 가련다.

해가 지고 달이뜨고
그안에 내가 숨쉬니
어디인들 이내 몸
갈 곳이야 없으리

작은 것을 사랑하며 살터이다
친구를 사랑하리라
말이 없는 저 들녁에
내님을 그려 보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 내몸을 날려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 실어 떠나 가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 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 실어 떠나 가련다.
워워워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