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실

페암 치료와 예방

이관형 2012. 8. 20. 20:04

폐암은 누구나 쉽게 걸리는 난치병으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 사망 원인통계조사"에서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그동안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였던 위암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인구 10만명당 폐암 사망자는 90년 14.4명에서 2000년 24.4명으로 증가했고,

위암은 같은 기간에 31.5명에서 24.3명으로 줄어 2위가 됐다.

 

1. 조기 증상없고 치사율 높아
폐암의 5년 생존률 치료개시 시점으로부터 3년간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은 25∼30%에 불과하다.

또 폐암으 sclfy가 어려워 치사율도 80∼90%에 이르고 있다.

우선 폐암으 schrl에 증상이 전혀 없다. 페 내부에서는 신경이 없어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날 정도면 이미 다른곳으로 퍼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997년 우리나라 전체 병원에서 폐암환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초기 페암환자는

전체에 18.2%(1기 13.7%, 2기 4.5%,)에 그쳤다. 전체 폐암호나자의 80% 이상은 진단 당시

이미 3기, 4기 상태로 발견된다.

 

특히 페는 심장, 대동맥, 흉막과 같은 매우 중요한 장기에 인접하고 있어 폐암이 이러한 장기에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면 발생초기라도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페암은 다른 암에 비해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에 잘 듣지 않는다. 1998년 미국 통계에 의하면 대장암 63%,

전립선암 90%, 유방암 86%의 완치율(5년 생존률)을 보였으나 폐암은 14%로 완치율이 낮았다.

 

2. 폐암의 증상
초기 페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고 일단 폐암이 진행되어 주위에 있는 기관지까지 커지면 기침, 가래, 그리고 심하면 혈담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폐암의 증상이 감기로 비롯한 대부분의 호흡기질환의 증상과 비슷하다.

 

기침 가래가 1∼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혈담은 폐암말기에는 많은 양이 나올 수

있지만 초기에는 그 양이 적고 나오다 말다 할 수 있으므로 양이 적다고 무시해서는 안된다.

 

◇기침 : 페암의 초기 증상중 가장 흔하며 많게는 페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한다.

심한 경우 기침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흡연자의 경우 기침이 생겨도 그저 담배때문이려니 하고 지나치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기침외에는 다른 증상이 없고 흉부 X선검사가 정상이라면 일단 페암일 가능성은 있다.

 

◇흉부의 통증 : 약 3분의1의 페암환자가 흉통을 호소한다.

우선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생기는 통증은 가끔씩 생기며 날카로운 경향이 있고 폐암이 더 진행하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폐암이 직접 흉벽을 침범하지 않더라도 갈비뼈로 전이되어 악성흉막삼출증을 만들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쉰목소리 :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를 조절하는 휘귀 후두 신경은 폐와 폐사이의 공간인 종격등을 지나가는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의 마비가 오고 그로인해 목소리가 쉬기도 한다.

그로인해 쉰목소리가 좋아지지 않고 지속되면 의사의 검진이 요구된다.

 

3. 발병의 원인과 예방
폐암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데 밝혀지지 않았으나 흡연을 큰 요인으로 들고 있다. 특히 소세포암, 편평상피암은

흡연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실제 이주일씨도 하루 2갑 이상씩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일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일반적으로 증흡연자(하루에 피우는 개비 수X흡연연수=흡연지수, 흡연지수가 600이상인 사람)는

폐암의 고위험군(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이다.

 

매일 담배를 피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약 4.5배나 암에 걸릴 확률리 높아지며

흡영하기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확률은 높아진다.

20세 이하일 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5배 가까이 높아진다.

또 흡연자 본인에게 뿐만아니라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그러나 폐암 중 10∼20%는 흡연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오염이나 다른 환ruddy인, 방사선물질, 석면, 등과의 관련성도 지적되고 있다. 현재 발암을 억제하는

유전자 및 약물, 식품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일반적으로 이용될 정도의 성과를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따라서 ▲암에 걸린 가족이 있는 경우 ▲석면, 우라늄에 노출되는 직업 종사자

▲스트레스가 심한 환경에 노출된 사람 ▲과거 질병으로 페에 상처가 있는 사람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사람은 폐암 조기발견을 위한 주기적인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20년 이상 흡연을 한 45세 이상의 남성들은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폐암의 대부분은 흡연과 관련된 금연은 가장 중요한 폐암의 예방법이다.

특히 페암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이 흡연을 하면, 폐암의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

또 균형잡힌 식이요법도 암의 에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A, C, E가 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그러나 지용성(비타민 A, E)은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폐암에는 육식이 좋지 않다느니, 무슨 음식은 좋다느니 하는

말들은 대부분 근거가 없다.

소화에 지장이 없는 한 모든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해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는 것이 폐암 예방의 지름길이다.

 

4. 폐암의 치료
◇수술치료 : 심장이나 식도가 있는 부분의 림프절로 전이했지만 다른 장기로 번지지않는 3기 이하에 발견된

경우에만 가능하다. 수술방법에는 폐의 환부를 부분절제하는 경우, 폐암(우페는 상엽, 중엽, 하엽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 하나나 둘을 절제하는 것)을 절제하는 경우, 한쪽 폐를 전부 절제하는 경우 가 있으며 림프절에 암이

있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림프절도 절제한다.


그러나 수술할 시기를 놓친 진행암(소세포암)의 경우는 외과수술 후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가 필요하다.

 

◇방사선치료 : 초기인 비소세포암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한 1기부터 3기기, 흉수가 나타나지 않은 3기가 치료대상이며 소세포암의 경우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직전 단계인 제한기가 치료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폐의 환부나 림프절에 방사선을 쏘는데 보통 하루에 한번씩 주5회, 조사하며,

5주에서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하루에 e번씩 주10회 조사하는 다분할조사가 시도되고 있다.


또 방사선치료는 뇌의 암세포가 전이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실시된다. 이것을 예방적 전뇌조사라고 한다. 희박하기는 하지만 예방적 전뇌조사에는 전정상적인 뇌기능을 상하게 할 우려가 있으며 치료를 마치고 수년이

지나서 기억력 저하 등의 정신신경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 : 항암제 사용의 화학요법은 모든 단계의 소세포암에 대해 적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치료이다. 그러나 비소세포암은 소세포암에 비해 항암 효과가 적어 항암제 만으로 암을 치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비소세포암에 대한 항암제를 사용한 화학요법의 대부분은 임상실험이라는 형태로 검토된 것이다.


수술치료, 방사선치료가 국소치료라면 화학요법은 전신치료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약이 혈액 속에 들어가 혈류에 따라 전신을 돌며 vPQ분만 아니라 폐 밖으로 퍼진 암세포도 죽일 수 있기때문이다


소세포암에 사용하는 항암제는 한가지 종류가 아니며 보통 2종류 이상을 사용한다.
치료기간은 일반적으로 16주 정도에서 24주 정도이다.

최근에는 매주 항암제를 투여해 9주 동안만 치료하기도 한다.

항암제 치료는 방사선치료나 외과치료와 병행한다.

 

◇내시경치료(레이져 치료) : 기관지 내강에 발생한 폐문형 페암에 대해 실시한다.

기관지경으로 보이는 범위의 암에 레이저광선을 쏘아 치료하는 것으로 부작용, 휴유증이 드물지만 극도로 제한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광선역학적 요법은 암조직에 레이저 광선이 잘 흡수되도록 빛이 잘 반응하는 화학약품을 투여한 후에 폐분부의 조기페암을 투여한 후에 폐둔부의 조기폐암을 선택적을 치료하는데 유용한 방법이다.

 

◇면역요법 : 신체의 면역기능을 높히거나 암세포를 특이하게 죽이는 면역담당세포를 지속적으로 주사하는 등 다양한 요법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실험단계에 있으며 지금으로서는 아직 폐암에 유효한 면역요법은

없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