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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칠장사

이관형 2012. 10. 28. 10:46

옛 멋을 그대로 간직한 불교 문화의 보물창고 칠장사

안성에서 38국도를 따라 동쪽으로 20여분을 가면 죽산면 소재지가 나온다

죽산은 예로부터 문화재가 많기로 유명한 곳으로

그곳에서부터 굽이굽이 10여분 달리다 보면 칠장사라는 천년고찰이 나온다

칠장사는 옛 멋을 그대로 간직한 불교 문화의  보물 창고로

서울 근교에 이런곳이 있었나 할 만큼 눈과 마음을 단번에 열어주는 수려한 풍경이 계속되고 

그 풍경 한가운데 아담한 칠장사가 자리잡고 있다 

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5년(636)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왠지 요즘 드라마로 방송 되는 선덕여왕때에  창건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관심이 간다

이곳에서 수도하고 입적한 고려때 고승 혜소국사가  현재 비각이 있는 자리에 홍제관이라는

수행처를 세웠고 현종 5년(1014)에 크게 중수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칠장사 혜소국사비>

 

 칠장사의 묘미는 빛 바랜 단청이 고색창연한 대웅전을 찬찬히 굽어 보는 것이다

 

 

대웅전의 기풍을 눈여겨 보고 있으면

칠장사의 오랜 역사를 읽을수 있는것같아 자연스레 칠장사에얽힌 이야기에 귀를 열게된다

칠장사는 벽조 홍명희의 역사소설 임꺽정에 등장하는

일곱도적과 병해스님 얘기의 배경이 된곳으로도유명하다 

 

 

 

또한 혜소국사비 앞에 자리한 일곱 현인의 화신을 봉안한 나한전은

어사 박문수가 기도를 드리고 장원급제를 한 곳으로 유명하다 

어머니가 만들어준 유과를 나한전에 공양하고 갔던

박문수의 꿈에 과거시험의 시제가 그대로 나와 급제했다고 전한다

현재도 나한전에는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가 와서 과자 공양을 하면 영엄하다 하여

입시철이 되면 과자 공양이 끊이기 않는다 

 

 

( 대상을 수상한 박세은양과 시상식을 해주신 안성시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님)

칠장사 에서 2009년10월 10일  

어사 박문수와 함께하는 제1회 전국백일장"을 개최 시작으로

2012년 제4회 대회에 전국에서 700여명이 참가하여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안양예고 2학년 7반 박세은 양이 차지하였습니다

전국백일장은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시 전설이 내려오는 칠장사등

안성의 문화유산을 전국에 알리고 전통문화 발전을 위하여 마련하였다

 

 

주소 :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764번지

전화 : 031-673-0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