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실

가을에 마시는 건강 차

이관형 2014. 9. 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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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금(金)의 기운을 가져 만물이 열매를 맺어 거두어들이는 시기이며, 흩어졌던 양기도 몸속 깊숙한

부위로 모여 평정되는 때입니다.

또한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온갖 후회와 상념이 많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평안하게 하면서 기운을 평온하게 유지하도록 애써야 합니다.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가을 양생의 근본인 이 계절에 약이 되는 약차로 더욱 건강하고 평온한

가을맞이 해 볼까요?

오미자차 

호흡기 기능을 강화하고 더불어 여름철 무더위로 지나치게 땀을 흘려 몸이 나른하고,

정신 에너지가 극도로 소모되고, 심장 기능이 쇠약해진 것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살구씨차
사과산, 포도당, 과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갈증도 풀어주고 피로도 회복시키며 호흡기 기능도 강화하지요 껍질 벗긴 살구씨를 누렇게 볶아 가루내어, 진하게 끓인 꿀물에 2g씩 타서 마시면 됩니다.

1일 1~2잔이면 되고 호두를 배합하면 더 좋아요 호두는 보혈 작용과 에너지 증강 및 내분비 호르몬 계통의 원할한 기능 유지 촉진 효과가 있는 강력한 자양 강장 식품이기 때문이지요.

오래 복용하면 살갗에 윤이 나고 머리칼이 검어지며 간장, 위장도 보호해 주는 훌륭한 식품입니다.

연근차 
호흡기에 좋은 식품이며 감기를 예방하고 기침이나 가래를 식혀 줍니다.

비타민 C외에 철, 칼륨,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여 빈혈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 있어요.

연근 30g을 생즙내어 생강즙 1작은술을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됩니다.

배차 
기침,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는 게 배랍니다.

특히 열이 나고 기침이 멎지 않으며 가래가 계속 끓어올라 목에 통증이나 건조감을 느끼는 가을철 온조 현상으로 인한 호흡기 장애를 다스리는 데 좋아요.

배를 강판에 갈아 가제에 거른 다음 그 즙을 꿀에 타서 마시면 됩니다.

단, 배는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설사가 잦거나 복부가 항상 냉 할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과차 
은행, 호두, 대추, 생강, 밤 다섯 재료로 끓였다 하여 오과차라 합니다. 호흡기 보강 작용이 뛰어나,

특히 노약자에게 좋은 약차입니다. 은행은 호흡기를 보강하고 소변이 잦은 데도 좋으며,

호두는 정력증진 및 자양, 강장에 좋고, 대추는 노화를 막고, 생강은 거담진해 작용을 하고 밤은 호흡기 기능을 보하며 기력을 증진시킵니다.

은행15알, 호두10알, 대추7알, 생강1덩어리, 밤(속껍질이 있는 생밤)7알을 함께 넣고 끓여 꿀을 타서 마시거나 설탕을 타서 마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