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烟 이관형 시

가는 오월아 /安烟 이 관형

이관형 2007. 7. 31. 00:01

가는 오월아

                    安烟 이 관형

 

진녹색으로 물들여

마음에 푸근함 안겨주고

 

담장사이 온통

넝쿨장미 로 수놓아

 

향기와 미소를 안겨준 오월아

무엇이 그리 급해 멀어져 가는 야

 

유월에 행복 안겨주려

아쉬움 남겨놓고 가는 오월아

 

다음 해 에는 어느 색으로

무슨 향으로 오월을 빛내주려 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