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烟 이관형 영상시

길 / 安烟 이관형

이관형 2009. 5. 18. 17:36


길 
                       安烟 이관형
지나온 세월
돌이켜 보면 
한숨과 후회로 얼룩진 길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며
좌절과 슬픔의 늪에 빠져 있을 때
보랏빛 안개에 휩싸여
바로 앞도 분간 못 할 나의 길
넘어져 
울고 싶을 때에도 
갈림길에서 방황할 때에도
두렵고 힘들지만
내가 가야 할 나의 길이기에
손잡아 주는 임이 있기에
희망의 길을 찾아
오늘도 한발 한발 길을 떠납니다


♬Ja Vais Seul Sur Ia Route(나홀로 길을 가네) /Anna Ger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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