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법

단편 소설의 효과적인 구성 방법

이관형 2010. 10. 15. 23:25

단편소설의 효과적인 구성 방법

소설의 구성단계는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전통적인 이 방법을 취하면 조금은 매가리 없는 소설이 될 것이다.

나는 이 구성방법을 약간 변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절정(또는 결말)-전개-위기, 그리고 다시 절정과 결말이

함께 오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첫장면부터 핵심이 되는 이야기(사건)를 던져두고

그것을 전개해 나가다 다시 위기와 절정,

그리고 결말이 동시에 오게 만들어야

독자가 시종일관 긴장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어

인생의 깊은 속살을 만진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대부분의 습작생들은 처음의 장면이 평범하고,

전개도 한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고 

위기나 절정도 없이 평이하게

소설을 끌고 가다가 대충 얼버무려 결말을 짓곤 한다.

이러면 실패작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말은,

소설의 전반부부터 사건의 핵을 건드려 긴장감을 주고

후반부로 가면서 결말을 향해 점층적으로 사건을 확대시키며

군더더기는 빼 버리고 빠르게 진행시켜야 한다.

그러다,

큰 사건 하나를 폭발시켜 극적전환을 이루며 동시에 결말을 내야 한다.

결말에서 독자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려들지 말고,

암시만 주어 독자의 상상에 맡겨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 소설이 될 확률이 높다.  --소설가의 방에서 퍼 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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