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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땐 나오고, 들어갈 땐 들어간 볼륨 있는 몸매가 대세다|

이관형 2013. 2. 5. 13:05

 

 

나올 땐 나오고, 들어갈 땐 들어간 볼륨 있는 몸매가 대세다.

애플 힙, 꿀벅지, S라인, <베이글녀 등 요즘 유행어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이제 무조건 체중만 줄이는 다이어트는 그만! 겨우내 찌뿌드드한 몸도 풀면서, 육감적이고 탄력 있는 몸매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간단한 요가와필라테스 동작 몇 가지만으로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자신감을 되찾는 다이어트와 운동

"무조건 살을 빼다 보면 본래 예뻤던 부위까지 살이 빠져 밋밋한 몸매가 되는 바람에 속상해하는 분들이 왕왕 있어요.

조금 통통하더라도 이상적인 비율로 보자마자 예쁘다는 탄성이 나오는 몸매가 분명 있거든요."

요가와 필라테스 전문가인 김소영(28) 원장은 살을 뺀다기보다는 몸매를 만든다고 생각하며 다이어트하기를 권했다.

그렇다면 그 만족스러운 결과는 무엇일까. 바로 남편의 시선을 사로잡는 볼륨 있는 몸매다.

사실 주부들에게 다이어트란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 이상의 의미다.

왜냐하면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는 자신감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제게 개인 레슨을 받으시던 한 주부님이 생각나요. 수업만 시작하면 우시는 거예요.

동작을 따라 하면서 근육이 아파 울고, 또 이런 것도 왜 못하나 한탄하면서 울고요. 누가 자길 좋아해주겠냐며….

결국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토로하시더라고요.

자신의 뚱뚱한 몸에서 모든 원인을 찾고 있었어요.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상태였죠."

롤 모델? 롤 몸매를 찾자!

김소영 원장은 우선 자신이 원하는 몸매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주문했다.

만약 잘 모르겠다면 연예인 중 마음에 드는 몸매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이렇게 롤 모델이 될 만한 '롤 몸매'를 찾아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면 좋다.

"내가 어떤 몸을 원하는지, 혹은 남편이 어떤 몸을 원하는지 대화해보세요. 서로 몸에 대해 이런 게 좋다,

저런 게 예쁘다 하고 말을 주고받다 보면 무조건 마른 몸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주부님들에게는 나와 내 남편이 원하는 몸을 만드는 게 최고의 목표가 아니겠어요?"

요즘 사과 같은 힙이 대세라고 한다.

힙 업 상태를 넘어 눈에 보일 정도로 탄력 있는 엉덩이는 옷매무새를 맵시 있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키도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김소영 원장은 일명 애플 힙이라 불리는 엉덩이를 만드는 것은 비단 한 부위만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엉덩이는 다리, 골반, 허리에 척추와 고관절까지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몸 전체를 아우르는 운동이 이뤄져야 하고,

그 결과 또한 몸매 자체의 변화를 꾀할 수 있을 정도라고. 더구나 애플 힙을 만드는 다양한 동작들이 부부관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근육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주부들이 집중 공략할 부위라고 귀띔했다.

"탱탱한 볼륨이 살아 있는 애플 힙은 S라인 종착역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사실 한국인의 체형과는 거리가 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안 쓰는 근육들이 자극돼 더 효과가 좋은 거예요. 펑퍼짐한 몸을 긴장시키고 단련시키는 데 최고죠."

하체 다이어트와 보디라인을 완성시키는 동작들이 포진돼 있는 것 또한 애플 힙 운동들이라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엎드린 자세로 발을 잡고 고개를 최대한 위로 올리며 활과 같은 모양을 만드는 활 자세나 바로 누운 상태에서 뒤꿈치를 밀어서

배와 엉덩이를 위로 올리는 아치 자세 등이 대표적인 애플 힙 동작이다. 이 밖에도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몇 가지 동작들이 있다고 한다.

"운동만 하러 오시면 울던 주부님이 요즘은 얼마나 밝아지셨는지 몰라요. 사실 살이 많이 빠진 건 아니거든요(웃음).

자신감을 찾으신 거죠.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말이에요."

거울을 볼 때 남자는 자신 있는 부위를 보고, 여자는 자신 없는 부위를 본다고 한다. 이제부터 자신 없는 부위뿐 아니라 자신 있는 부위까지 찾아보면서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자. 그것이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집에서 쉽게 따라 한다! 김소영 원장이 제안하는 '애플 힙' 필라테스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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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 서클 자세


바닥에 편안하게 등을 대고 눕는다.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린 채로 허벅지와 골반이 수직이 되도록 다리를 들어 올려 기본자세를

잡고 양쪽 무릎으로 원을 그리듯이 오른쪽은 위편으로, 왼쪽은 아래편으로 크게 돌려 '∞' 모양으로 돌린다. 아랫배에 힘을 주고

여러 번 반복한다. 양쪽 무릎이 벌어졌을 때 호흡을 토해내 이완시키고, 기본자세로 돌아올 때 마시는 호흡과 함께 허벅지 안쪽

근육 및 둔근(엉덩이근육)을 조여준다. 고관절의 경직이 해소되고 골반 주위의 컨디션이 회복된다.
그 외 효과이완과 수축이 반복되는 자세의 특성으로 자궁과 질의 탄력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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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어 서클 자세

양손은 어깨 너비로, 무릎은 골반 너비로 벌리고 엎드려서 마치 기는 듯한 자세를 취한다. 숨을 들이마시며 시선은 오른쪽으로 돌려 천천히 정수리와 꼬리뼈로 반원을 그린다고 생각하고 몸을 돌린다.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등을 높게 들고 정수리와 꼬리뼈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가며 배꼽 아래 단전의 위치까지 숙이고 바라본다. 이 같은 동작을 약 10회 반복한다.

고개를 위로 들 때는 최대한 허리는 낮추고 둔근을 이완시키고, 고개를 숙일 때는 허리를 있는 힘껏 곧추세워 둔근을 수축시킨다. 오른쪽과 왼쪽 동일한 횟수로 원을 그려 운동한다.
그 외 효과척추 관절이 정리되기 때문에 골반과 엉덩이를 받쳐주는 중심의 힘이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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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숄더 브릿지 자세


바닥에 어깨와 척추, 골반을 바르게 펴고 누워 다리를 직각으로 구부린 상태에서 천장을 향해 골반을 있는 힘껏 들어 올리는 동작. 골반을 올린 상태에서 최대한 버티고 힘이 들면 골반을 내렸다 들어 올리는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한다. 이때 바닥을 지지하는 뒤꿈치를 밀어내면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자세가 익숙해진다면 한쪽 다리를 들어 직각으로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까지 도전해보자. 힙 업은 물론 하체, 특히 허벅지 뒤쪽의 군살을 빼는 데 효과적이다.
그 외 효과허벅지 뒤쪽이 깨끗하게 정리되고 질과 괄약근을 최대한 조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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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이드밴드(플리에) 자세

두 다리는 골반 너비의 두 배 정도로 벌리고 선다. 양쪽 발의 위치는 45° 정도 사선으로 벌리고 무릎의 위치 또한 발과 같은 사선을 향하게 만들며 양손은 허리를 잡아 중심을 잡는다. 마시는 호흡에 앉고, 내쉬는 호흡에 서는 자세를 기본으로, 앉을 때는 엉덩이를 뒤쪽 사선에서 당기는 느낌으로 쭉 내밀어 이완한다. 일어날 때는 허벅지 안쪽에 힘을 주며 수직으로 선다. 이때 엉덩이는 강하게 수축시킨다. 처진 엉덩이를 강하게 업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그 외 효과볼록하게 나온 허벅지 안쪽 살을 예쁘게 정리하고 질 수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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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런지 자세

두 다리를 모았다가 왼발을 크게 한 걸음 앞으로 내민다. 앞쪽 왼발은 직각으로 구부리고 뒤쪽 오른발은 조금 완만한 직각으로 무릎이 바닥에 닿을 듯 말 듯하게 기본자세를 잡고 10회 정도 제자리 바운스를 준 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