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글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소란피우며 요란하게 다가 왔다가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없이, 조용히, 믿음직스럽게
거북해도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 주는 친구들이 있고
귓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 놓다가
중요한 순간에는
우리 곁에는
있을 땐 잘 몰라도 없으면 표가 나는 사람들..
순간 아찔하게
늘 언제봐도 좋은 얼굴,
그렇게 편안하고 믿을 만한 친구들을
나 또한 누군가에게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싶습니다.
두드러지는 존재,
오래 보아도 물리지 않는 느낌,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둘 수 있었으면,
그리고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0) | 2012.10.23 |
---|---|
향기로운 하루를 위한 편지 (0) | 2012.10.18 |
사랑을 지켜주는 마음 (0) | 2012.10.05 |
인생의 삶 (0) | 2012.10.04 |
행복을 주는 당신 / 雪花 박현희 (0) | 2012.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