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烟 이관형 시

춥다 / 安烟 이 관형

이관형 2007. 10. 22. 20:56

춥다

                    安烟 이 관형


춥다

추워진다.

서민의 고통이 다가온다.


황금 들녘도

행복이 아닌 고통이고


건설 현장도

녹이 물든 기계 전시장으로 변하고


호화스런 조명

밝은 미소는 소수 인구뿐

조명 뒤

어두운 그곳에 머무는 그들은 춥다


횐 눈 내리는 날

모두 씻기어 하얀 마음으로

저 먼 곳에 가면 행복이 보일까

고뇌와 번뇌로 다가오는 겨울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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