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安烟 이 관형
흐른다.
흘러내린다.
2007년 가을비 내리듯
축산인 가슴에서 흐른다.
누런 소
얼룩 소
둥그런
눈에서도 흐른다.
천 석 지기 만 석 지기
꿈도 희망도 하나하나 빼앗겨
새로운 삶의 터전
축사 지붕에
뚝뚝 떨어진 빗물이 모여 흐르듯
축산인 농민 가슴에 피눈물 흐른다.
이제
농민도
축산인도
꿈을 접어야 하는 이 나라 농축산인
누가
피눈물 흐르는
농민 축산인
마음을 달래주나?
'安烟 이관형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화상 / 安烟 이 관형 (0) | 2008.03.19 |
---|---|
그대에게 / 安烟 이 관형 (0) | 2007.11.08 |
춥다 / 安烟 이 관형 (0) | 2007.10.22 |
길 / 安烟 이 관형 (0) | 2007.10.09 |
그리운 그대 / 安烟 이 관형 (0) | 2007.10.09 |